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, 반드시 필요한 절차 중 하나가 바로 은행 방문, 그리고 계좌 개설입니다.

월세 이체부터 월급 수령, 교통카드 충전, 온라인 쇼핑 등 모든 일상 생활이 ‘계좌’로 연결되기 때문에,

계좌가 없으면 매우 불편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요.

그러나 한국 은행이 익숙치 않은 외국인에게 은행 방문 및 계좌 개설은 낯설고 복잡하게 여겨질 것입니다.

아래에서는 외국인도 한국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준비물 및 조건, 팁, 주의사항 등을 설명드려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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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이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위한 조건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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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은 누구나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. 단, 아래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.

✔외국인 등록증 보유 : 유효한 체류 자격(F-6, F-2, D-2 등)을 가진 등록 외국인만 가능

✔한국 내 거주지 : 주소지 확인 가능한 서류 필요 (임대차계약서 등)

✔정당한 개설 목적 : 생활비 관리, 급여 수령, 공과금 이체 등 명확한 목적 필요

✔본인 명의 휴대폰 개통 여부 : 일부 은행은 본인 인증용으로 요구 가능성 있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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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은행 방문 및 계좌 개설 절차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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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 대한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외국인이라면, 은행 방문 및 모든 절차가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.

때문에 사전에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한 절차를 익혀 두는 것이 좋겠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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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은행 선택

한국의 금융기관은 업무 성격, 안정성, 대출 구조, 규제 강도 등에 따라 제 1금융권, 제2금융권, 제3금융권으로 나뉩니다.

대표적으로 ‘은행’이라고 부르는 곳은 제1금융권만 해당됩니다.

📌제 1금융권 : 국민은행, 신한은행, 우리은행, 하나은행, 농협은행, 기업은행, SC제일은행 등

📌제 2금융권 : OK저축은행, SBI 저축은행, 농협중앙회, 새마을금고, 신협

✔외국인이 첫 계좌를 개설하거나 급여 수령 통장등을 만들때는 비교적 안전한 제 1금융권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
✔은행을 선택할 때는 거주지 및 주요 생활지(학교 및 근무처) 근처에 있는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✔전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농촌 및 중소도시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은행은 NH농협은행이며,

대도시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은행은 KB국민은행, 신한은행 등이 있습니다.

(단, 일부 학교, 직장의 경우 특정 은행의 계좌 개설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, 이 부분을 고려하여 계좌 개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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🔖주요 은행권에서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
‘외국인근로자 특화점포’ 및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 ‘글로벌 데스크’, ‘다국어페이지 지원 언어 확대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,

KB스타뱅킹에서는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‘KB Quick Send’를 출시하여 외국인의 생활 서비스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
❗️다만 외국인의 경우, 원칙적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은 불가하며, 특히 첫 계좌 개설은 은행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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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은행 방문 시 준비물

은행 방문 시에는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.

🔖계좌 개설 시 필요한 서류는?

✔외국인등록증 : 유효기간 확인 필수

✔여권 : 일부 은행에서 함께 요구

✔비자 사본 : 체류 자격 증명용

✔거주지 증빙 서류 : 주민등록등본, 임대차계약서, 기숙사 확인서 등

✔휴대폰 개통 정보 : 본인 명의 전화번호가 있으면 인증에 유리

✔개설 목적 설명 : 생활비 이체, 월급 수령, 카드 사용 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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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은행 도착 후 무엇부터 하나요?

은행 도착 후에는 은행 입구 근처에서, 번호표를 뽑은 후 순서를 기다립니다.

화면에는 입,출금 / 통장 개설 / 외국인 고객 등의 설명이 나오게 되며, 외국인 고객 메뉴를 누르거나, 근처에 있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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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계좌 개설 후 받을 수 있는 것들은?

✔통장(계좌번호) : 최근에는 대부분이 종이 통장 없이 계좌번호만 알려주는 경우가 다수입니다. 종이 통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, 별도로 종이 통장을 요청하세요.

✔체크카드 : 계좌와 연결된 직불카드를 즉시 발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.

✔모바일 뱅킹 등록 안내 :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인증방법을 안내 받습니다. 모바일 뱅킹 로그인을 위해서는 OTP 또는 공동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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🔖은행 계좌를 만들고나서 꼭 해야 할 일 3가지

은행 계좌를 만든 이후, 인터넷 혹은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계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, 아래 3가지 절차를 필수로 거쳐야 합니다.

✅ 모바일뱅킹 앱 설치 : 통장 확인, 송금, 공과금 납부 등을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, 각 은행별로 공식 모바일 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

*예를 들어, 신한은행의 경우, ‘신한sol뱅크’, 국민은행의 경우 ‘KB스타뱅킹’ 과 같은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, 앱 다운로드 방법은 은행 직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

✅ 공동인증서 등록 : 은행 사이트 로그인외에도 정부 사이트 로그인을 할 때에도 반드시 필요한 인증서 입니다.

본인임을 확인하는 디지털 서명 도장으로, 은행 앱을 통해 쉽게 등록이 가능합니다.

✅OTP 또는 간편인증 등록 : 돈을 보낼 때마다 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합니다. 특히 해외송금이나 고액이체를 할 경우 반드시 필요한 절차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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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실물 OTP 기계를 받을 수도 있으나, 매번 소지를 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모바일 OTP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.

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6자리 보안번호를 입력하는 입력하는 방식입니다.

*간편 인증 : 간편인증이란 생체인증(지문,얼굴), 패턴,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로그인을 하고 이체를 인증하는 방식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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❗️간편인증은 매우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, 보안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.
보통 로그인, 일반 조회 및 소액 이체에 활용됩니다. 만일 고액을 이체(1회 1천만원 이상 등)하거나 해외 송금을 하는 경우에는 2단계 인증 장치인, OTP 인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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